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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평화와 화해를 위한 4.3의 ‘기억전달자’

일제 말기부터 6.25 전쟁 이후까지 격동의 시기, 4.3의 비극을 겪은 고 임경재 선생의 그림을 통해 국가폭력 피해자의 비극을 생생하게 공유한다. 한강 작가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이후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된 지금 4.3의 기록물이 인류에게 남기는 의미를 되새긴다.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노력과 비극적인 역사를 직면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고통, 상처, 침묵, 갈등을 조명한다. 폭력의 잔인함에 맞서 극복하고 결국 공동체를 재건한 원동력과 미래 세대가 그의 기록에서 찾은 희망의 메시지를 공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