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실은 제주지역의 사회적경제 및 가족친화 정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전문가로, 제주국제대학교 교수를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 왔다. 그녀는 제주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 자문과 현장 활동을 펼쳐왔으며, 현재는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에서 재직 중이다.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에서 강문실은 가족친화인증기업의 발굴 및 지원,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 ‘수눌음’ 정신을 바탕으로 한 돌봄공동체의 발굴 및 육성, 그리고 가족친화적인 문화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며, 지역 내 가족 친화 정책 확산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그녀는 제주4·3유족부녀회 사무국장으로도 봉사하며, 2023년부터는 ‘여성유족 100인이 말합니다’ 포럼을 기획해 운영 중이다. 이 포럼은 여성 유족들의 피해 경험, 삶의 이야기, 그리고 공동체 문화 속에서 살아온 과정을 조명하며, 4·3의 기억을 여성의 시선에서 사회에 전달하는 뜻깊은 장이 되고 있다. 강문실은 학문과 실천을 겸비한 전문가로, 제주 지역의 지속 가능한 공동체와 가족 친화적 사회 조성을 위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