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초래하는 가장 큰 공포는 익숙한 삶의 방식을 더 이상 지속할 수 없다는 불확실성에서 비롯된다. 전통적인 농법이나 어획 등 환경과 상호작용하는 무형유산은 기후 위기 앞에서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 그러나 동시에, 자연과의 조화를 중시하는 무형유산은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및 생물다양성 보호에 기여하며,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 가치로서 주목받고 있다. 본 세션은 전통 지식의 중요한 전승자로서 여성들의 문화적 실천을 통해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전통 지식과의 융합을 통해 기후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