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청년 공공외교의 혁신과 미래

청년 세대가 새로운 공공외교의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정부 및 유관 기관뿐만 아니라, 국민 개개인도 국가의 콘텐츠를 직접 전달하며 국가 이미지를 형성하는 중요한 공공외교의 행위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이는 청년, 지방자치단체, 재외동포, 기업 등 민간의 공공외교 참여를 확대 강화해 혁신적으로 공공외교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정부의 제2차 공공외교기본계획(2023-2027)의 방향에도 명확히 반영되어 있다.

외교부 산하 공공외교 전문기관인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 KF) 역시 청년과 시민의 공공외교 이해 증진 및 참여 확대를 위해 2018년부터 ‘공공외교아카데미’와 ‘국민 공공외교 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향후에도 교육과 실천이 유기적으로 연계된 공공외교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 시점에서 기존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청년을 중심으로 한 공공외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본 세션은 청년 공공외교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에 참여해온 교수진, 정부 부처 관계자, 청년 활동가의 제언을 바탕으로 청년 참여 외교에 대한 그간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앞으로의 방향과 과제 도출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KF 청년 공공외교 사업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청년들이 보다 주체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공공외교 활동에 참여하여 책임있는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