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리 게노(Jean-Marie Guéhenno)는 유엔 중재 고위자문위원회(High-level Advisory Board on Mediation)의 위원이며, 인도적 대화 센터(Centre for Humanitarian Dialogue)의 선임고문, 카네기 윤리국제문제협의회(Carnegie Council for Ethics in International Affairs)의 선임연구원, 브루킹스연구소(Brookings Institution)의 명예연구원이기도 하다. 그는 최근까지 국제위기그룹(International Crisis Group)의 총재를 역임하였다. 게노는 프랑스 외무부와 유엔에서 평화유지 및 국제 안보 분야의 고위직을 두루 맡아왔다. 그는 2000년부터 2008년까지 유엔 평화유지담당 사무차장을 지냈으며, 2012년에는 시리아 문제를 위한 유엔·아랍연맹 공동특사 대리로 활동하다가 프랑스 대통령의 요청으로 국방 및 국가안보 검토위원회 의장을 맡기 위해 해당 직을 사임하였다. 게노는 다수의 글을 발표했으며, 세 권의 저서를 집필하였다. 『국민국가의 종말(The End of the Nation-State, 1993)』, 『자유의 미래: 세계화 속 민주주의(L’Avenir de la liberté, la Démocratie dans la mondialisation, 1999)』, 『평화의 안개: 21세기 평화유지 활동 회고록(The Fog of Peace: A Memoir of Peacekeeping in the 21st Century, 2015)』이다. 게노는 독일 연방공로훈장(Bundesverdienstkreuz)의 훈장급 수훈자(지휘관 등급)이며, 프랑스 레지옹 도뇌르 훈장 오피시에(officier de la Légion d’Honneur)이다. 또한 미국 예술과학아카데미(American Academy of Arts and Sciences)의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