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라이터러(Michael Reiterer) 박사는 2017년부터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로 재직 중인 인물이다. 그는 이전에 브뤼셀에 위치한 유럽대외행동서비스(EEAS) 아시아·태평양국의 수석 고문(Principal Advisor)으로 근무하였으며, 전략 및 안보 문제를 담당하였다. 그는 또한 주스위스 및 리히텐슈타인 공국 EU 대사(2007–2011), 주일본 EU 대표부의 공사 및 부대표(Minister/Deputy Head, 2002–2006), 아셈(ASEM) 담당 참사관(1998–2002)으로도 활동한 경력이 있다.
그는 1998년 EU에 합류하기 전, 오스트리아의 주EU 상설대표부에서 공사참사관(Minister-Counselor), 주GATT 오스트리아 상설대표부에서 참사관(Counselor), OECD 무역과 환경 공동전문가그룹 공동의장, WTO 분쟁해결 패널 위원, 오스트리아 연방경제상공회의소 유럽통합 및 통상정책 부국장, 그리고 오스트리아의 서아프리카 및 일본 주재 부무역대표로 재직한 바 있다.
마이클 라이터러는 인스브루크대학교에서 법학 박사(Dr. Juris) 학위를 취득하였고, 존스홉킨스대학교 볼로냐 센터(Johns Hopkins University/Bologna Center)와 제네바 국제관계대학원(Graduate Institute of International Studies)에서 국제관계학 디플로마를 취득하였다. 그는 2005년부터 인스브루크대학교에서 국제정치학 분야의 부교수(Dozent, Adjunct Professor)로 임명되었으며, 시간이 허락하는 한 여러 대학에서 강의도 하고 있다. 그의 전문 분야는 EU 외교정책, EU-아시아 관계, 지역 간주의(interregionalism)이며, 이와 관련한 연구 및 저술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