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리나 젤베거(Katharina Zellweger)는 홍콩에 장기 거주하고 있는 인물로, 현재 NGO인 코어에이드 리미티드(KorAid Limited)를 운영하고 있다. 이 단체는 2015년에 그녀가 설립한 것으로, 북한과 중국 내 시설 아동 및 장애 아동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에는 보다 다양한 프로젝트로 확장하는 것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 젤베거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스탠퍼드대학교 국제안보협력센터(Center for International Security and Cooperation, CISAC)의 방문연구원(Visiting Fellow)으로도 활동 중이다. 이에 앞서 2011년 11월부터 2013년 8월까지는 스탠퍼드대학교 아시아태평양연구센터(Walter H. Shorenstein Asia-Pacific Research Center)에서 팬텍 펠로(Pantech Fellow)로 재직하면서, 학부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북한 사회에 대한 통찰(An Insight into North Korean Society)"이라는 강의를 진행하였다.
그녀는 홍콩, 중국, 북한 등에서 30년 이상의 현장 경험을 지닌 고위급 인도지원 관리자이다. 2006년부터 2011년까지는 평양에 상주하면서 스위스 외교부 산하 스위스개발협력청(Swiss Agency for Development and Cooperation, SDC)의 북한 국장으로 근무하였다. 당시 그녀의 주요 업무는 식량안보를 위한 지속가능한 농업 생산, 주민 생계 개선을 위한 소득 창출, 그리고 개인 및 기관의 역량 강화를 통한 학습 증진에 집중되어 있었다. 젤베거는 미국 버몬트주 브래틀보로에 위치한 국제훈련대학원(School for International Training)에서 국제행정학 석사 학위를 취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