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더욱 대중화된 원격근무의 흐름 속에서, 디지털 노마드는 단순한 원격근무를 넘어 시간과 장소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자유로운 소득 구조를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디지털 유목민들이 선호하는 유럽과 아시아(에스토니아, 마데이라, 우붓 등)를 중심으로 커뮤니티가 관계인구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공유하고 성찰함으로써 리퀴드폴리탄이 갖는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보고 실질적인 정책 적용방안을 모색해본다. 이를 계기로 향후 해외 디지털노마드 팸투어 프로그램과 (시기적으로) 접목해 제주지역 내 디지털노마드 및 연관산업 종사자, 그리고 기업인들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마련, 네트워킹 활동을 제공해 줌으로써 제주가 디지털 노마드 허브로 나아가기 위한 현주소를 점검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디지털노마드 워케이션 정책 비전을 수립해 나가는 계기로 삼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