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과거에 연루되기 : 재현, 책임, 윤리

시간
13:30 ~ 15:00
기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4・3연구소
장소
한라홀
주제
여성 / 문화 / 교육
4・3 체험 1~2세대는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참혹한 기억은 잊혀야 하는가, 전승되어야 하는가? 최근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정보화 시대에 방대한 과거의 사실들을 이해하는 일은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역사는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책임을 의식하고 현실에 문제를 제기하며 성찰하는 작업이다. 한편으로 현대에 발생한 많은 국가폭력은 국경을 가로지르며 다양한 권력의 충돌 과정에서 발생했고, 국제적 관점으로 바라보아야만 이해할수 있는 지점이 상당수 존재한다. 이번 세션에서는 초국가적 관점에서 4・3을 바라보며, 과거가 끝없이 새롭게 상기되어야 하는 이유를 문화와 교육 관점에서 다각적으로 탐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