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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 9호] 대전환의 한반도, 평화체제의 앞날은? 2018-06-22
작성자  |  제주포럼

대전환의 한반도, 평화체제의 앞날은?
6월26~28일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개최


제13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이 6월26일~28일 사흘간 ‘아시아의 평화 재정
립’을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제주 서귀포시 소재)에서 개최된다. 올해 제주포럼은 정상회담 이후 
실효성 있는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논의에 초점이 맞춰질 전망이다.

6월27일 오전 10시20분 열리는 개회식에서는 조직위원장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의 기조연설, 올가 예피파노바(Olga Epifanova) 러시아 하원 부의장과 얼지사이
한 엥흐툽신(Ulziisaikhan Enkhtuvshin) 몽골 부총리가 축사를 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브라이언 멀
로니(Brian Mulroney) 전 캐나다 총리, 후쿠다 야스오(Yasuo Fukuda) 전 일본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
무총장이 참석해 지금까지 평화를 다뤄온 통상적 방식이나 관념에서 벗어나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을 논
의하는 세계지도자세션이 열린다. 이 세션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이에 앞서 6월27일 오전 9시 시작되는 ‘세계 무역전쟁의 위험성’에 관한 특별세션에서는 폴 크루그먼
(Paul Krugman) 뉴욕시립대 교수가 강연하며, 이어서 통상교섭본부장을 지낸 세계경제전문가 박태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와 대담을 나눈다. 폴 크루그먼 교수는 강연의 주제와 관련하여 “오늘날 세
계경제는 기술 발전에 힘입어 고도로 통합되어 있지만 기술이 시장 개방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국제 협
력을 통해 저관세 체제가 이뤄졌지만 이 협력이 무너질 경우 세계 무역이 위협받는 실제적 위험이 닥칠 
것이다”라고 전했다. 크루그먼 교수는 자유무역과 국제화 효과를 분석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8년 노벨
경제학상을 단독으로 수상했다. 1982~1983년 레이건 행정부에서 경제자문위, 국제 무역론과 국제 금
융론, 산업정책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쌓아왔다. 또한 1994년 아시아 경제위기를 예견한 바 있다.

오드레 아줄레 사무총장은 포럼 마지막 날인 6월28일 오전 10시50분~11시40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유네스코 고유의 책무: 교육, 문화, 과학을 통한 다자협력’ 세션에서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한반
도 평화와 제주의 미래가치, 유네스코의 역할을 주제로 특별대담을 나눈다. 이 대담은 박상미 한국외대 
국제대학원장의 사회로 진행된다. 

199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오르타(José Ramos Horta) 전 동티모르 대통령은 동티모
르 독립운동과 세계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헌신한 경험을 바탕으로 28일 오전 11시50분 열리는 
특별세션에서 한반도 동북아 화해와 평화 증진에 관한 메시지를 전한다. 이 세션에서는 박진 아시아미래
연구원 이사장이 대담자로 나선다.

이번 제주포럼은 △평화(Peace) △번영(Prosperit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다양성
(Diversity) △글로벌 제주(Global Jeju) 등 5개 카테고리에서 전체세션 6개와 동시세션 65개, 국제자
문위 창립총회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제주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원장 서정하)이 주관하며, 외교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
터가 후원한다.